자작시

봄나물

산향김포 2006. 12. 25. 08:46
      봄 나 물 산향 솜털 송송 꽃다지 가슴에 노오란 꽃 품었다. 잎만 한 방석 냉이 뿌리는 없이 봄을 깔다. 뿌리는 하나 그리고 또 하나 덤불 같은 콩나물 손이 덥석 간다. 노란꽃 진한 향 기대하지 않는다. 지금은 그냥 봄나물 달맞이꽃 빠알간 잎줄기 쏘옥 땅속엔 보기보다 큰 알뿌리 달랑 달래 아내와 함께 한 바구니 2004년 3월 12일 인천 나들이 돌아오던길에 산자락 묵밭에서 봄나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