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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폴리스

산향김포 2009. 3. 29. 05:15

양봉인들의  수용제 이용


글쓴이 : 조성봉

필자는 프로폴리스에 대하여 오래 동안 공부하고, 또 체험을 통해 알고있는 점들을 이웃 양봉인들에게 알리고 양봉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학계에 계신 여러 교수님들과 학회 등에서도 최근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양봉인 입장의 필자의 견해와 다른 점이 있더라도 양해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프로폴리스를 용해시키는 방법
<편집자 註 : 원고에서는 막연히 '프로폴리스(봉교)'라고만 기술돼 있는 것을 편집자는 원료를 지칭할 때는 '프로폴리스', 음용하기 위해 알코올에 용해시킨 제품상태를 말할 때는 '프로폴리스용제(溶劑)'라고 용어상 구분했음>

프로폴리스는 꿀벌들이 만들어낸 강력한 항균 및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는 천연 항생물질이다. 주성분은 후라보노이드라는 나무의 진액물질을 꿀벌들이 수집하여 침(타액)과 함유한 봉산물이다. 현재 많은 양봉인들이 프로폴리스 용제를 만드는 과정들이 가지각색인 것 같다. 필자 역시 많은 실험을 통해서 우리 인체에 제일 좋은 프로폴리스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우선 프로폴리스 용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순수물질을 추출하는 방법은 대충 3종을 들 수 있다. 알코올 추출, 미셀화 추출, 물 추출. 이 중에서 '물에 의한 추출' 방법이 제일 안전하며 마시기(복용)도 쉽다. 그러나 효능 문제에 대해서는 알코올 추출보다는 못하며 상당한 기술과 제조비용도 높아 대개는 취급하기 쉬운 알코올에 의한 추출방법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알코올에 의한 추출방법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① 주정(알코올) 1.8ℓ(한되)에 프로폴리스 500g을 섞는다.
② 꿀병 2.4㎏ 들이 병에 프로폴리스 400g을 넣고 나머지는 알코올로 채운다.
③ 2∼3일 간격으로 가끔씩 흔들어주면 좋다.
④ 보통 양봉인들은 3개월동안 저장하면 된다고 하지만 본인의 경험으로는
6개월보다는 1년이좋다.
또한 채취한 봉교덩어리는 1년보다는 3년이 좋다는 것이 입증된다.
그 이유는 충분한 발효가 되면 간단한 부작용 즉, 사람마다 체질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배가 조금씩 아프던가 설사를 하던가 조금 가렵다던가 머리가
아프다던가 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이런 간단한 현상이 나타나는 증세가 있으면 3∼4일 쉬었다가 다시
마시면 된다.
⑤ 프로폴리스는 한 사람 것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들 것을 모아서
혼합하여 만드는 것이 후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나온다.
⑥ 들판에서 채취하는 것 보다 깊은 산골에서 채취하는 것이 좋다.
⑦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양봉인들은 알코올농도 95도 주정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98·'99년도 양봉학회에서나 국제심포지엄에서도 발표됐지만 알코올은 분명히
70∼80 도로 취급하여야 한다.
95도 알콜보다 70-80도 알코올이 용해가 더 잘 되기 때문이다. 의사·약사·식품을 전공하는 분들께 여쭤봐도 모든 연구실험은 알코올 70∼80도를 취급하니 우리 양봉인들도 정확히 알고있어야 하겠다. 그래야만 질 좋은 프로폴리스가 추출되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효과를 보아 우리 양봉인들의 21세기 양봉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인은 96년부터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님 지도아래 일반소주 35도 짜리를 농축하여 70-75도의 알코올을 직접 만들어 쓰고 있다.

순도높은 프로폴리스용제 추출, 여과방법이 가장 어려워

이것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필자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빈 병에 밀여기를 걸치고 거기다 키친타올(휴지넓은 것)을 깐 다음 앞에서
설명한 충분히 숙성시킨 꿀병에 담겨진 봉교액을 부어내 여과시킨다.(1차)
② 한번 여과시킨 것을 냉장실이 아닌 냉동실에서 12시간 이상 두었다가
다시 밀여기를 놓고 커피 내리는 종이여과지로 여과시킨 후(2차) 냉동실에
다시 넣었두었다가 또 여과지로 여과시킨다. 이런 방법을 3회 반복한다.
③ 또 중요한 것은 당도계를 측정하는 기계(꿀 수분측정기와 비슷한 것,
28% ∼ 62% 측정하는기계)에서 농도를 36%에 맞추어야 한다.
이래야 만이 우리 인체에 유익한 후라보노이드가 검출되어 질 좋은
프로폴리스용제가 완성되는 것이다.

프로폴리스용제는 하루에 얼마씩 어떻게 먹어야 하나?

일본, 호주 기타 외국서적에 의하면 하루에 3㎎이 제일 좋다고 한다. 한 달에 100㎎(박카스병 100㎎)을 물에 희석하여 마신다.

① 보통 생수 1.5ℓ에 프로폴리스용제 30㎎을 희석하여 1일 3회 먹는다.
(체질이 허약하거나 예민하거나 심장병환자)
② 체질에 따라서는 생수 1.8ℓ에 프로폴리스용제 50㎎을 희석하여 1일 3회
마시는 것이 좋다.(1회에 소주잔 1잔씩 먹는다)
③ 조금 더 마셔도 상관없으며 농도가 진하면 물을 더 타서 마셔도 된다.
꼭 공복에 마시지 않아도 되며 물에 희석된 프로폴리스음료는 꼭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은 천연 항생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보리차 물은 변질되기 쉽다.

프로폴리스의 주성분 후라보노이드는 어떤 작용을 하는가?

① 특정 효소의 반응을 억제하는 작용
② 세포막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하는 미용작용
③ 결합조직의 강화작용
④ 항 알레그기 작용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비만세포 내의 화학물질의 유리를
억제하는 작용
⑤ 체내의 식세포나 항체의 생성을 강화하여 신체조직의 면역력을 조절하여
항류마치스, 항에이즈 기능을 증강한다.
생체의 면역기능을 촉진하여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⑥ 생체의 면역기능을 높여 암 치료와 발생을 억제하는 항암작용을 한다.
⑦ 염증이나,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다란딘의 생성을 억제한다.
⑧ 노화의 원인인 과산화지질(過酸化肢質)의 증가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억제한다.
⑨ 모세혈관에 작용하여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관 벽으로부터 출혈을 저지한다.
⑩ 중금속과 강하게 결합하여 중금속의 독성을 해독한다.
⑪ 대장균, 포도상구균, 살모네라균, 고엽균 등의 각종 박테리아의 증식억제 및
살균작용에 의한 강력한 방부작용
⑫ 여성의 질염(냉증), 남성의 요도염(尿道炎) 등의 원인이 되는 트리코모나스의
원충을 파괴한다.
⑬ 이 외에 신경을 안정시키는 항스트레스 작용, 변비, 설사 등의 장기능을
개선하는 정장작용, 숙취예방 작용을 한다.
그러면 프로폴리스가 어디에 제일 좋은 효능을 나타낼까? 우선 '염'자가 붙은 어떠한 질병이라도 아주 뛰어난 효능이 있다. 가령 위장염, 기관지염, 알레르기비염, 십이지장염, 피부염, 변비, 설사 등등.
축농증은 6개월이면 낫고 소아천식에는 100%의 놀라운 효과가 있으며, 위염은 3개월 정도면 낫는다. 잘 낫지 않는 위궤양도 5개월 정도면 재발이 없고 알레르기 비염이나 신장염에도 잘 낫고, 여자들의 생리통에도 2개월 정도 마시면 없어지고 생리불순에도 효과가 좋다.
주의할 것은 조금 좋아지는 현상이 있으면 대개 더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좋아졌다 해도 2∼3개월 더 마시면 근치(根治)가 가능하며, 성인병 예방에도 좋으니 계속 마셔도 우리 인체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또한 바이러스에서 오는 간염, 유행성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이러한 질환에는 효과가 뛰어나다. 위장병, 기관지염, 축농증, 장염, 설사 같은 데도 뛰어난 반응이 있었고, 위장병에는 특효라는 말을 붙여도 괜찮을 정도다. 면역성이 약해서 감기가 잘 걸리는 사람이 프로폴리스를 계속 복용하면 감기가 잘 걸리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 신경통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께 프로폴리스를 권하면서 봉침(벌침)을 놓으면 특별한 병이 아닌 한 3-4개월이면 거의 해결된다. 디스크, 좌골신경통, 목디스크, 루마치스관절염, 50견, 이런 환자에게는 꼭 봉침을 맞아야 만 완치된다. 혈액순환도 적당히 잘 되면 좋아도 너무나 잘되면 부분적인 통증으로 머리가 아플 수도 있으니, 이럴 때면 3 ∼4일 쉬었다가 다시 마시면 좋다. 프로폴리스는 항균, 항암 작용뿐만 아니라 혈액순환까지 잘 되기 때문에 강한 호전반응도 오게된다. 신경통에는 이런 반응이 있을 때는 효과가 더욱 좋다. 그러나 호전반응이 나타나 안 아프던 곳이 더 아프다면서 마시는 걸 중단하는 예가 많다. 그 이유를 잘 설명해서 계속 마시도록 권하면 간단한 신경통 쯤은 2-3개월이면 되고, 여성들은 생리양이 많이 나올 수도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①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프로폴리스를 먹으면 더 많은 양을 마셔도
취하지 않고 아침에 속이 쓰린 것을 잘 모른다.
이것은 해독작용을 시켜주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반응을 봐가면서 조금씩 마시도록 하면 효과가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뇌진탕을 일으킨 사람에게는 프로폴리스를 먹이는
것은 극히 삼가하여야 한다.
② 프로폴리스의 주요 작용을 크게 분류하면 소염, 항균, 혈액순환 작용이다.
소염과 항균작용은 염증질환에 속하며 염증질환에는 위염, 위계양, 축농증,
기관지염, 장염, 십이지장염, 전립선염, 등이 있다.
그러나 전립선염에는 프로폴리스보다 꽃가루(화분)이 더욱 좋다.
이것은 경험에 의한 환자들의 임상실험에서 알게 되었다.
프로폴리스는 많이 마시고 더 진하게 마시면 더좋은 반응이 나타나는 줄 알고
많이 마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모든 것이 적당히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이 있어야 만이 면역성이 생기고
호전반응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간이 나빠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나의 친한 친구도 얼마 전 간이 나빠 이 세상을 떠나 벼려서 인생의 무상함을 달랠 길 없다. 그 친구의 말에 의하면 프로폴리스를 계속 먹으니까 피곤함이 없어지고 간에는 무리가 없고, GOT, GTP의 수치를 조금 떨어지는 것은 확실했다. 본인도 여러 환자들을 치료해준 경험으로 봐서도 수치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양봉원에 가끔 간이 나빠서 찾아오시는 환자들에게 프로폴리스 100g, 꽃가루 500g, 로얄제리 400g, 꿀 반되(1.2kg)를 혼합하여 3개월 간 먹게 한 결과, 혈색이 좋아지는 것을 보았으며, 또 어떤 환자는 지방간이 없어졌다는 환자들을 본적이 있다. 오랫동안 프로폴리스를 복용하면 비만증이 없어지고 살이 빠진다고 좋아한다. 프로폴리스 속에는 소염, 항균작용을 하는 항생성분도 있지만 주성분은 후라보노이드라는 비타민 P가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고, 주작용은 혈액순환 촉진작용에서 만이 살을 빼는 것이 아니고 이뇨작용에 의하여 살이 빠지게 된다. 약 3∼5㎏까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잘 빠진다.
프로폴리스가 아무리 좋다 하여도 만성신경성이나 신경성 위계양은 잘 낫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못 고치는 난치병은 아니다. 꽃가루와 프로폴리스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변비가 없어지면서, 대장이 좋아지고 마음의 평온안정감이 온다. 특히 여드름, 기미, 거친 피부, 이런 계통의 발생동기는 소화불량, 변비와 같은 위장장애로 인한 내분비의 불균형으로 발병된다. 이럴 때 프로폴리스를 먹으며 화장품을 바르면 분명히 없어진다. 또한 화상이나 상처 습진에도 효과가 좋다. 이것은 본 양봉원에서 약 5년간 연구와 실험에서 나타나 증명할 수 있다.
3년전 대전 모 연구소의 과장으로 계시는 분이 전화로 말씀하시기를 대학교 시절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얼굴을 쥐어뜯어 몰골이 이만저만이 아니란다. 그래서 상담 후 프로폴리스와 화장품을 보내주고 나서 4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한 결과 얼굴이 몰라볼 정도로 깨끗하다는 답변과 이제는 필자의 큰 단골손님이 되었다.
이상과 같이 프로폴리스는 놀라운 효과가 있으므로 우리 양봉인들은 프로폴리스를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이 어려운 시기에 양봉수입 제고는 물론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
21세기가 눈앞에 성큼 다가선 우리 양봉인들은 로얄제리, 화분, 프로폴리스 생산에다 벌침요법까지도 깊은 관심을 가지진 복합영농과 제품개발에 과학적인 연구노력이 필요하다.
프로폴리스는 자연식품, 개발여지에 따라선 건강보조식품으로서 먹자마자 효과가 나타나는 약이 아니고 1∼2개월 꾸준히 이용해야만 효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프로폴리스를 연구하는 대학들이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덕성여대,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전북대학교, 목포대학교를 비롯하여, 기타 연구기관 등의 연구활동이 점점 늘고 있다. 또 축산물 중 항생물질 잔류문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커지자 가축사료에 함유시킬 항생제를 천연 항생제로서의 프로폴리스로 대체하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줄로 알고 있는데 그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폴리스 제조법



알코올용액·농축용액·연고·비누등


<편집자 註> '양봉협회보' 1996년 8월호
<역자 註> 우리는 봉교 또는 향랍이라고 해서 양봉가의 손끝에서 천대를 받던 물질이 프로폴리스(Propolis)라는 국제적인 이름으로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졌지만 그 조제법에 대해서는 아직도 생소한 것 같다. 우리는 이 글에 소개된 것보다 더 순도 높은 알코올을 더 적게 사용하여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서 알코올용액, 영어로는 Tincture로 만들어 쓰는데 그치고 있다.
이 글에서 소개된 다른 제품들의 제법을 보아도 매우 간편하다. 우리는 다양한 이들 제품들을 직접 만들어 양봉산물의 상품 품목을 늘리되, 정성을 다하여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나갑시다.
그러나 당부하고 싶은 사항은 봉군의 질병치료를 위해 약제를 분무한 벌통에서는 봉교를 채취하지 말기 바란다. 또 앞으로는 봉군에게 분무방식으로 약을 먹이지 말기 바란다. 분무는 벌의 질병이 심하여 위급할 때에 효과적이지만 노력이 많이 드는 방식이어서 할 수도 없겠으나 봉군 질병을 그토록 방치하는 양봉가도 없을 것이다. 좀 더 간편한 방법으로(주로 급수) 미리미리 예방해 두기로 한다. 봉교 채취는 개포 덮는 자리에 망사를 덮어 주었다가 적당량의 봉교가 싸 발라지면 걷어내어 냉동칸에서 얼린 후 비벼 털면 군당 50∼100g을 얻을 수 있다.

제5장 알코올용액및 농축용액의 제법

A. 알코올 용액

① 프로폴리스 원료 조각 100g을 잘라낸다.
② ①을 냉장고 냉동실에 12시간 동안 놓아둔다.
③ 다음에 ②를 약사발 등을 이용하여 고운 가루가 되도록 갈거나 빻는다.
④ 그 가루들을 1ℓ짜리 어두운 색깔의 병에 담은 후 96°의
에틸알코올(Ethyl alcohol) 800㏄를 붓는다.
⑤ 이걸 사흘동안 오븐에 넣고, 40℃의 온도에서 매일 반시간씩 이 혼합물들을
흔들어 주는 작업을 3일간 한다.
⑥ 4일째 되는 날, 이 용액을 냉장고의 냉동칸에 넣어 12시간 정도 둔다.
⑦ 그후 여과시키는데, 헝겁을 사용한 여과기를 이용하며, 찌꺼기는 100㏄의
알코올로 씻어 없앤다. 최종적으로 새 헝겁휠터를 사용하여 다시 걸러낸다.
⑧ 이것을 어두운 색깔의 병에 담아 뚜껑을 밀봉한 후 차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용법> 이것은 기관지염, 유행성 감기, 비염, 기타의 상기도(上氣道) 감염증 등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용량> 30방울 정도를 하루에 세번씩 복용하는데, ¼컵 쯤의 우유에 타서 아침·
점심·저녁의 식사시간 전에 마신다.
소아에게는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되 양을 줄여 10방울씩 하루 세번 준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첫날 저녁때 과민반응 검사를 한다.
10방울의 프로폴리스 알코올용액을 우유 또는 물에 타서 잠자기 전에 마신다. 아이들에게는 이 검사를 위하여 5방울을 먹인다.

B. 농축용액

① 10g의 프로폴리스를 떼어내 밀랍이나 다른 불순물을 제거하고 잘게 쪼갠 후
가루로 만든다.
② 이렇게 준비된 원료를 마개가 밀폐되는 병에 넣고 96°의 에틸알코올
100㏄를 붓는다.
③ 이것을 어두운 곳에서 실내온도로 3일간 추출시킨다.
④ 매일 이 용액을 30분간씩 흔들어 준다.
⑤ 3일후 이용액을 냉장고의 냉동칸에 2시간동안 넣어 둔다.
⑥ 위쪽의 녹은 층은 황색에서 어두운 갈색이며 향내가 난다.
⑦ 중간층은 녹지않은 프로폴리스 조각들로 이루어 진다.
⑧ 아래층은 회색빛이고 큰 밀랍 조각들이나 빻아지지 않은 불순물들이다.
⑨ 여과지(Filter Paper)를 사용하여 이 용액을 걸러낸다.
⑩ 이 용액을 「바인마리(bain-Marie; 증류장치)」안에서 50℃ 이내의 온도로
증류시키거나 또는 진공 증발시켜서 꿀의 농도와 비슷한 정도로 농축시킨다.
⑪ 이 조제품은 어두운 색깔의 병에 담고 밀봉하여 빛이 없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한다.

제6장 프로폴리스 연고 제법

A. 프로폴리스 연고

(a) 수용성 기초-크림의 프로폴리스 연고

▷농축용액 : 10g
▷수용성 베이스-크림 : 90g
농축용액을 유성이 아니고 수용성인 베이스-크림에 합친다. 그것은 피부면에
잘 붙고 물로 씻으면 쉽게 제거된다. 특히 합쳐진 물질들의 높은 확산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b) 와세린-라놀린 기초의 프로폴리스 연고

▷농축용액 : 10g
▷라놀린 : 10g
▷순수 와세린 : 80g
① 라놀린을 「바인-마리」안에서 가열하며 10g의 와세린과 혼합한다.
② ①을 식힌 후에 무알코올 추출액(농축용액)을 녹여서 골고루 반죽이
되도록 한다.
③ 다음으로 남은 와세린을 점점 가하여 더 넣을 때마다 고루 섞어 원하는
만큼 고르게 배합된 상태가 되도록 한다.
④ 끝으로 이 혼합물은 어두운 색깔의 그릇에 붓고 그 그릇을 밀봉한 후에
어둡고 건조하며 찬곳에 보관한다.
<효능> 여드름, 피부병, 습진, 부스럼, 상처, 알레르기, 대상포진, 마른버짐,
사마귀, 무좀 등
<처치> ① 아픈 곳을 하루에 두번 프로폴리스비누로 씻는다.
거품을 일으킨 후 비누기를 10분간 두었다가 물로 씻어낸다.
② 연고는 하루에 3회 바른다.


B. 프로폴리스 정제

▷아라비아 껌 : 10g(역자주; 아까시나무에서 얻어짐)
▷농축용액 : 10g
▷아주 고운 설탕가루 :100g
<요점>
①10g의 아라비아껌과 증류수 100㏄을 약사발에서 잘 섞어
고루게 반죽이 되도록 한다.
② 10g의 농축용액을 조금씩 가하면서, 넣을 때마다 고루 섞어서 완전히
고루 섞어진 것으로 만든다.
③ 다음으로 100g의 고운 설탕가루를 점점 가하여 고루 섞어진 반죽을 만든다.
④ 향료를 첨가한다.
⑤ 이렇게 만든 반죽을 미리 고운 설탕을 덮은 부드러운 표면에 나무로 된
작은 롤러 같은 것을 이용하여 원하는 정제(錠劑)의 굳기가 될 만큼의,
그리고 고른 두께의 층이 이뤄지도록 계속 바른다(펼친다).
⑥ 정제는 이와같이 펼쳐진 반죽을 원하는 크기로 쪽지 같은 것을 사용하여
잘라내면 된다.
⑦ 이 정제들을 건조시키는데, 처음에는 공기중에서, 다음에는
오븐(솥, 가마)에서 40℃의 온도에서 말린다.
⑧ 잘라내고 남은 켜는 모아서 다시 반죽에 넣고 전 과정을 반복한다.
<효능> 설염, 편도선염, 위염, 인두염, 후두염, 치조농루, 구강염, 이 뽑은 후,
목 쉰데(목잠김),기타
<이용방법> 정제 한 알을 천천히 입안에서 녹인다. 하루에 3∼4번 이같이 한다.

C. 프로폴리스 꿀

(a) 2% 농도의 것

▷농축용액 : 2g
▷꿀 : 100g
① 약사발에 꿀을 조금 붓는다.
② 농축용액을 조금씩 가하며 그때마다 잘 섞어 완전히 고루 섞이도록 한다.
③ 남어지 꿀을 차츰 넣으면서 그때마다 잘 저어서 균질의 물질이 될 때까지
젓는다.
④ 마지막으로 이것을 어두운 색깔의 병에 붓고 어둡고 찬곳에 보관한다.

(b) 5% 농도의 것

(a)항에서 사용한 것과 같은 방법이나 사용한 프로폴리스 농축용액이 5g이다.
<효능> 이 조제품들은 프로폴리스 뿐만 아니라 꿀로 이뤄졌으므로 조직에
복합된 효과를 준다.
그들의 작용은 프로폴리스와 함께 꿀에 의한 것이고, 양자(兩者)는
벌에게서 얻은 천연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강장제로, 회복제로 이용되며 과로, 빈혈, 회복기 등의
경우에 매우 정력적이고 강력한 효과가 있다.
<이용방법> 성인은 하루에 3찻술, 어린이는 나이에 따라 1∼2찻술 복용한다.
<보관> 광선을 피하여 서늘한 장소에 보관한다.

제 7장 프로폴리스와 꿀비누 조제법

▷프로폴리스 농축용액 : 10g
▷꿀 : 40g
▷비누가루 :100g
① 약사발에 좀 적은 양의 꿀을 넣고 농축액을 차츰 부으면서 부을 때마다
잘 섞는다.
② 남아 있는 꿀을 조금씩 가하면서 매번 부을 때마다 잘 섞어서 균일한
상태가 될 때까지 고루 섞는다.
③ 다음으로 비누를 가하는데, 역시 점차로, 그리고 잘 저어서 균일한 물질이
되도록 한다.
④ 이 물질을 약사발에서 꺼내어 남은 양의 비누를 조금씩 첨가시키는데,
이렇게 매번 얻은 물질을 새로이 더할 때마다 잘 반죽한다.
⑤ 형성(形成)틀은 액체 와세린을 발라 미끄럽게 해두고,
상기(上記)한 바와 같이 만들어진 비누원료를 그 곳에 붓는다.
⑥ 실내온도에서 마르도록 놓아 둔다. 온도는 40℃를 초과하여서는 않된다.
<효능> 이 비누는 프로폴리스의 방부성, 살균성, 항진균성, 그리고 조직 재생성
등이 꿀의 윤활성과 부풀리는 부용성(富容性) 그리고 부드럽게하는
효과와 결합된다. 이 비누는 피부층에 축적된 오물과 찌꺼기들을 모두
없애주며 땀구멍, 털구멍 등을 깨끗이 하여줌으로써 피부가 쉽게
산소호흡을 하도록 하여 준다.
이 비누를 매일 위생적으로 사용하면 세균과 진균이 발생시키는 질병의
감염을 예방한다.
이것은 여드름, 피부병리, 지루증 등의 치료에 요긴하게 사용된다.
균류 중의 진균(眞菌), 예를 들어서 「운동선수의 발」(무좀) 같은 것을
잘 관리(Control)하여 준다.
또 몸의 방취제와 내적인 위생제로서도 작용하는데 피로한 피부에
회복하는 효과를 가져 오는 활성소(活性素)를 포함한다.
<사용방법> 피부 감염에는 매일 두번씩 사용하는데, 10분간 거품을 남겨 두어
작용이 되도록 한 후 씻어낸다.

제8장 품질의 입증과 부작용의 가능성

A. 품질의 입증

<프로폴리스>
① 200㎎의 포로폴리스를 직경 10㎝의 약사발에 넣고 5㎖의 에틸알코올을 붓는다.
② 5분간 갈아서 프로폴리스를 완전히 녹인다.
③ 100㎖의 증류수를 부어 전체를 주의깊게 섞는다.
④ 여과지로 여과한다.
⑤ 적출기(滴出器)로 2㎖를 덜어내어 50㎖의 침전기에 부은 후 20%의 황산 1㎖를
부으면 1분만에 모든 것이 녹는다. 마지막으로 0.1노르말의 과망간산칼리
용액 1방울을 떨어뜨린다. 이 과정은18∼22℃의 온도에서 처리한다.
⑥ 결과 : 11초 후에 용액의 분홍색이 없어지는 것은 고품질의 프로폴리스임을
나타낸다. 시간은 크로노미터 등을 사용하여 반드시 측정되어야 환다.

<프로폴리스 알코올 용액>
① 250㎖의 Erlenmayer vassel에 2㎖의 포로폴리스 알코올용액을 넣고 100㎖의
증류수를 부은 후 잘 젖는다.
② 방법은 상기항의 5번과 같다.
③결과 : 만일 분홍색이 20초내에 없어지면 고품질의 프로폴리스 알코올용액을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프로폴리스 농축용액>
① 50㎖ 용량의 침전기에 200㎎의 프로폴리스 농축용액을 달라서 넣고 5㎖의
에틸알코올 가한 다음 유리막대로 저어 프로폴리스를 녹인다.
끝으로 125㎖짜리 Erlenmayer vassel에 모두 붓고 100㎖의 증류수를 또 붓는다.
② 그다음 방법은 위의 5번항과 같다.
③ 결과 : 최대 20초 이내이다.

<프로폴리스비누와 알약들>
① 분석한 견본에서 2g의 분량을 직경 10㎝의 작은 약사발에 넣고 10㎖의
에틸알코올을 붓는다.
전량을 잘 갈아서 완전한 용액이 되도록 고루 섞는다.
② 100㎖의 증류수를 붓고 조제품을 섞는다.
③ 사용되는 방법은 위의 5번항과 같다.
④ 결과 : 반응이 20초를 넙지 않으면 이것은 각 제품들의 고품질임을 나타내는
한 지표가 된다.

<2%와 5% 프로폴리스연고와 꿀>
① 2g의 견본을 달아서 50㎖의 침전기 병에 넣고 10㎖의 에틸알코올에 녹인
다음에 이것을 125㎖ Erlenmayer vassel에 붓고 100㎖의 증류수를 붓는다.
② 사용되는 방법은 위의 5번항과 같다.
③ 결과 : 만약 5% 포로폴리스 연고와 5%프로폴리스 꿀의 반응이 20초 이내만
존재하면 이것은 고품질의 제품이 분석된 것임을 나타낸다.
2%의 프로폴리스 꿀이라면 시간은 1분이 넘지 않아야 한다.

B. 가능한 부작용들

프로폴리스의 용도를 제한하면 부작용은 없다. 다만 과민성 체질의 사람인 경우에는 일정한 예방책이 추천된다. 그 사람들은 이러한 제품들의 흡입(吸入; 들여마시는 것)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피부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이러한 조제품들의 국소(局所)사용(바르는 등)을 피해야 한다.
여하간에 프로폴리스는 주의깊게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그것이 최초 사용일 때에 어떤 언짢은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 그러하다.
그러므로 어떤 종류의 처치라도 시작하기 전에, 잠자리에 들기 전의 소량 사용으로 시험하여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날 아침에 아무런 언짢은 표시나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규적인 정도의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실제로, 다만 일회 사용량을 매우 높인데다가 환자의 민감성 때문에 경미한 구강염증이나 설사같은 내장의 문제가 발생되더라도 사용을 중지함으로써 그런 부작용들은 별 문제 없이 해결된다.
이러한 대단치 않은 부수적인 영향들이라는 예외 이외에, 프로폴리스는 아무런 부작용이나 부적응성이 없다. 화분, 로얄제리, 꿀 그리고 다른 양봉산물들과 함께 오늘날의 자연치료제 목록에 하나의 산물로 추천되는 사실에 아무런 부적응성이 없다는 뜻이다.
프로폴리스는 독성이 없고, 해롭지 않으며, 내약성이 완전하며, 각자 사람의 필요에 맞추어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하며, 다른 약제
나 결합된 치료제와 맞지 않거나, (약성의)수명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등의 완전한 천연물질이다. <참고문헌 기타 생략>

*** 신비와 기적의 프로폴리스(봉교(蜂膠))액 생산법)***

★ 봉교 채취법
소비상대에 묻은 봉교를 소납도로 긁어 채집하던지 아니면 개포대용으로 나이론 망사를 소비 위에 덮어 두었다가 봉개가 되면 많은 봉교를 얻을 수 있는데 추운 곳에 두었다 털어 내면 쉽게 얻을 수 있다.

★ 봉교액 추출법
채취한 봉교를 잘게 부수어 유리병에 에틸알콜 900g에 봉교 700g을 넣으면 봉교가 병 아래쪽으로 가라 앉는다.(양봉원 1되용 꿀병에 담으면 된다.) 이로써 약 4∼5개월 하루 1∼2차례씩 흔들어 주면 알콜이 검게 우러난다. 이것을 여과지나 창호지에 받쳐 20cc 포리병이나 박카스 빈병에 소분하여 넣으면 봉교액을 생산케 된다.(봉교액을 거르기 전에 냉장고 냉장실에 두었다가 불리하면 쉽게 봉교액을 얻을 수 있다.)

★ 복용법
① 종이컵에 청수 2/3 정도에 봉교액 티스푼으로 1스푼정도 혼합하여 잘 저어서 아침, 저녁 공복에 복용한다.
② 능금, 쥬스 유리병(1500cc)에 청수를 담아 봉교액 30cc분 1병을 다 넣고 꿀을 약간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여 장기간 복용할 때 흔들어 조금씩 마시면 편리하다.
③ 모든 용기에 묻은 봉교는 알콜에만 지워진다.(살가C에도 잘 지워진다)

★ 효능
공복에 복용하면 위벽에 접착되어 신경을 보호하여 속쓰림이 없어져 위장계열(위궤양)에 좋으며 피를 맑게 하고 염증, 고혈압, 항암 그 외 인플렌자(독감)균 제거, 피부병, 당뇨병, 구강에도 쓰인다. 찌꺼기는 무좀에도 효력이 있다. 각종 세균 면역성이 강하다. 이를 민간요법으로 가족 및 친척에게 무료 제공하면 무난하다.

위장병과 대장염에 뛰어난 효과

만성 대장염이 낫다.
대장염은 위염보다 낫기가 더 어렵고 궤양성 대장염은 위궤양보다도 더 어렵다. 그렇다해서 못 고치는 난치병은 아니다. 대장염과 궤양성 대장이 구별되는 것은 대장염은 설사가 잦고 마지막 변 속에는 흰곱똥이 섞여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설사나 흰곱똥이 섞여 나오는 것은 만성 대장염과 같으나 궤양성에도 가끔 출혈을 하게된다.
양봉을 오랫 동안 하였던 박종희(충북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 할아버지는 대장염으로 17년간이나 고생하겼던 분이다. 매일 5∼6회 변을 보게되고 심할 때는 15회까지 보게 되었다. 변만 자주 보게되는 것이 아니고, 수시로 오는 고통 때문에 집안 사람들까지 괴롭힐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먼거리 여행을 할 때는 고속버스를 탈 엄두를 내지 못했다.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데 고속버스를 타면 화장실에 갈 수 없기 때문에 기차나 완행버스만 이용해야 했다.
먼거리 여행을 할 때는 고속버스는 탈 엄두를 내지 못했다. 화장실에 자주 가야하는데 고속버스는 타면 화장실에 갈 수 없기 때문에 기차나 완행버스만 이용해야 했다.
프로폴리스가 위염이나 장염에도 좋다는 것을 알고 프로폴리스를 복용한 지 2개월만에 그렇게 오랫동안 고생했던 대장염이 깨끗이 나았다.
출혈이 없었던 것을 보면 궤양성 대장염이 아닌 단순 대장염이었기 때문에 다소 빨리 나은 것으로 생각된다.

위장병이 왜 많아졌나
작년 7월 전국의 6천7백91가구, 인원은 2만2천6백75명을 대상으로 훈련받은 조사원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10명의 국민 중에 3명이 지병을 갖고 있음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96년도에 발표한 바 있다. 그 가운데 소화성 궤양, 위염, 관절염, 충치, 고혈압, 당뇨병 등 5대 병이 전체 병의 33%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 위장병이 병 전체에서 14.3%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한 국민경제적 손실은 소득 상실분 1%, 의료비 5%를 합쳐 연간 3조원에 이른다고 하니 그 피해가 보통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위장병이 제일 많다고 할 때 우리 가정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필자가 관절염으로 많은 약들을 먹을 때는 위장이 나빠서 한 때 고생한 적도 있었지만, 건강을 되찾고 부터는 위장병을 모르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것은 나만이 아니고, 우리 식구 모두가 그렇다. 가족은 대학생 둘, 고등학생 하나, 집사람 모두 다섯 식구이지만, 위장이 나빠서 며칠만이라도 약을 먹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간혹 사용하는 것은 「까스명수」정도인데 이것도 1년중 가정에서 사용하는 총량이 6병 이내이다. 필자가 마신 것은 장례식에 갔을 때 주는 것 외에는 사 먹은 기억이 없을 정도이다. 이렇게 위장병이 없게 된 것은 특별한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한 가정에 병자가 많으면 그 가정에 발병 원인은 틀림없이 있는 것이고, 없으면 없는대로 원인이 있다.
의료보험조합에서는 3년간 의료비가 지출되지 않은 가정에는 특별 시상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시상도 중요하지만, 그 집 식구들이 병 없이 지낼 수 있게 된 원인들을 규명해서 사례집을 만들어 공개한다면 국민건강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는 남보다 좀 빨리 식사를 하는 편이지만, 필자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초고속으로 드시는 분이 김영삼 대통령이시다. 낮에 국수를 드실 때 단 5분만에 다 드시는 분이다. 남들이 그렇게 빨리 식사를 하였다면 많은 사람이 위장병으로 고생하겠지만, 대통령께서는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필자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분의 아침 조깅(Jogging) 때문이다. 조깅을 하면 장을 흔들게 되는 장의 운동량은 다른 사람보다 몇배나 더 많다. 이것이 발병율을 없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필자는 운동하는 것이 없다. 있다면 매일 3∼4 km 정도 걷는 것 밖에 없다. 걸음 걸이로 환산하면 4∼5천보는 될 것이다. 1만보는 꼭 걸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는 필자의 걸음 수는 미달이다. 1만보를 꼭 걸어야 하고, 그 양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사람은 운동량이 많아도, 정신적으로는 해를 입고 있는 사람이다. 무엇이든 즐거운 가운데 시작하는 것이 참운동이요 참건강법이다.
우리 가정도 일반인들이 먹고 있는 쌀인 9분도, 10분도의 죽은 쌀을 먹고 있다면 5인 가족 중 위자병이나 다른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없는 것은 쌀에 눈이 붙어 있는 5분도 쌀을 먹고 있기 때문이다. 5분도의 쌀만 먹어도 조효소제인 비타민과 베타시스테롤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염증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장병을 예방시켜 준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식량 사정이 어려워 정백된 백미를 먹지 말고, 덜 도정한 7분도 이하의 쌀을 먹도록 권장한 일이 한 때 있었다. 먹는 것까지 정부가 개입할 것이 무엇이냐? 하는 국민들의 반발 때문에 시행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었다. 박 대통령에게 유신과 같은 잘못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가난을 몰아낸 대통령으로서는 길이 남을 업적들이다. 그 때 7분도 이상은 도정하지 못하게 하는 법령이라도 제정되었다면 경제성장을 시킨 대통령보다 질병을 없앤 대통령으로 더 추앙을 받게 되었을 것이다. 국민의 질병을 40%에서(수년가지 않아 40%가 될 것임)5%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게만 되었으면 뛰어난 수재들이 의대에만 들어가려고, 안달을 부리는 일도 없을 것이고, 짓고 지어도 부족되는 종합병원도 광역시나 도청 소재지에 2개만 있어도 충분할 것이다.
제 말이 의심되면 한번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 6개월 이상되면, 나의 말이 참말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건강 강연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서기 전에 몇 가지 약들을 먹고 나서 '건강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떠벌리는 자는 모두 남을 속이고 있는 엉터리 강연자다. 자신의 몸 하나 건강하게 하지 못하면서 남에게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기만이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필자는 13년간 몸이 불편해서 출근하지 못한 날은 하루도 없었다. 자연의학을 연구한 이후로는 특수 촬영이나 종합 진찰을 받아본 적이 없다. 죽을 때까지 내게는 종합진찰이 필요 없을 것으로 여긴다.
위장병이 발병하여 다방면으로 시도해도 해결되지 않을 때는 프로폴리스를 한번 사용해 볼만하다. 이것이 모든 병을 해결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위장병에는 특효다. 병에 근본적인 방안은 영양학적인 예방이 중요하다. 5분도 쌀만 복용해도 위장병은 자연히 예방된다. 두뇌에 정신적인 안정을 가져다 주는 것도 현미식이다. 그러므로 먼저 교도소나 군기관, 학급 급식부터 실시하면서 현미식을 하는 사람이 연사가 되어 홍보를 하면, 앞으로도 늘어날 성인병 등 다양한 병을 사전에 예방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축농증
축농증은 눈 밑 뼈속에 있는 상악동(上顎洞)에 염증으로 인해 농즙이 생겨난다. 이것이 심해지면 콧구멍으로 흘러내릴 뿐 아니라 누웠을 때는 목구멍으로도 넘어간다. 코가 잘 막히고 코를 풀면 농후한 누런 코가 나온다. 고개를 숙였을 때는 더 하고, 기억력도 감퇴된다. 공부하는 학생이 축농증이 있으면 공부하는데 지장이 있다.
축농증은 비강(鼻腔 : 콧구멍)이 작거나 코감기를 잘하는 사람에게 생긴다. 특히 육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하는 산성체질에 주로 발생하게 되고, 수술 후에 재발되는 것도 산성체질에서 오게된다.
체질을 약알칼리성(PH 7.2∼7.4) 체액으로 바꾸어 주면 흘러내려 축적되던 농(濃)도 없어지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낫는다. 현미식을 한지 7∼8개월 만에 축농증이 낫게 되었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꽃가루(花粉)를 복용한 지 6개월만에 축농증이 좋아졌다고 하는 것도 꽃가루가 항생제와 같이 직접적인 역할을 해서 좋아진 것이 아니고, 체질을 바꾸어 줌으로써 저항력을 강화시켜 체내 독소가 적어진 데 있다. 체질을 바꾸어 주는 방법을 병행하면서 프로폴리스를 사용하면 효과는 더욱 빨리 나타난다. 일본의 프로폴리스 주식회사의 나까시마 사장은 프로폴리스를 사용하였을 때 축농증은 3∼6개월에 낫는다고 했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중학생들의 축농증은 4개월이면 거의 낫는다. 프로폴리스를 사용할 때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많이 든 식품과 조효소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를 많이 섭취해도 효과는 더욱 뚜렷하다.
프로폴리스는 자연항생제로써 염증에 직접적인 역할도 하지만, 청혈작용에 의해 농이 생겨나지 않게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단, 항생제 역할만 하는 일반 항생제와는 다르다. 일반 항생제를 사용해서 나았을 때는 재발의 확률이 높지만, 프로폴리스로 완치되면 재발은 거의 없다.
코가 막히는 비후성비염이나 축농증에 프로폴리스 원액을 면봉에 찍어서 그것을 용기 옆에 대고 짠 뒤에 코안 깊숙이 넣었다가 빨리 끄집어낸다. 이 방법을 하루 2회씩만 해 주어도 많이 좋아진다. 특히 주의할 것은 여자분들과 어린이들 가운데는 피부가 약해서 허는 수가 종종 있다. 이들에게는 프로폴리스 원액에 물을 2∼3배 탄 그 액에 면봉을 찍어서 코 안 깊숙이 넣어 주어도 좋다. 남자들은 이것을 스포이드에 찍어서 코 안에 몇 방울씩 넣어주는 것도 좋은 치료 방법이다.

프로폴리스와 미용
1. 세계 최초의 화장품
여성은 목숨보다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더 소중히 여긴다. 그래서 일찍이 '돈을 벌려고 하면 여성을 아름답게 하는 사업에 투자하라. 그러면 실패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한 유대인 사업가의 말이지만, 결코 헛말은 아니다.
이 말은 오늘과 같은 현실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고대에도 적용되었다. 히포크라테스 같은 대학자도 피부 미용에 관심을 가지고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데는 첫째가 식이요법, 둘째가 햇볕에 피부를 적절하게 노출시키는 것이고, 셋째가 특수재료를 넣은 물에서 목욕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랜 세월이 경과한 지금도 적용될 수 있는 학설이다.
진정한 미(美)는 바르는 데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먹는 음식물에서 오게 된다.
체내에 독소가 가득히 채워져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것을 발라도 몸에서 풍기는 아름다움은 낼 수 없다. 빠른 시간에 아름다움을 표출시키는 것이 얼굴에 바르는 것이고 자신과 타인에게 취각의 기능을 높여 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향이다.
세계에서 최초로 화장품을 만든 사람은 그리스의 의학자 칼렌(Calen)이다. 서기 50년에 올리브유에다 나무의 진액을 첨가시킨 크림을 만들었다. 여기에 향을 내기 위해서 장미꽃 잎에서 짜낸 즙액을 첨가시켰다. 색깔이 황금빛을 띠고 있다해서 골드크림(Gold Cream)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이것을 피부에 바른 뒤 맛사지를 했을 때 피부가 윤택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피부질환이나 찰과상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전시(戰時)전에는 이 화장품이 응급 치료용으로 사용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 와서는 각국에서 프로폴리스를 넣은 화장품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90년대 중반 크리스찬 실업가 가운데 한 사람인 박종성(여) 사장께서 칠레산 프로폴리스를 첨가시켜 만들어낸 화장품이 「아미가 화장품」이다.
이것이 홍콩, 중국 등 여러 나라에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