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녹화 7년

산향김포 2005. 6. 28. 20:54

 97년도에 한강변에 있는 본교회(홍도평)에 부임당시는 불럭 담장에 둘러싸인

 

붉은 벽돌교회와 부속건물로 둘러선 마당은 흙바닥이었는데

 

 가지고 화분4,5톤차 한차 --그러나 포개어 싣질르 못하기에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그후에 담 아래는 산행시 보이는 산야초중에서 한두뿌리식 옮겨 심고

 

 좋아하는 구근류나 초화류를 보는 대로 구하여야 심고

 

 철쭉류는 매입과 삽목으로 분을 늘려 가기 7년여

 

 이제는 마당에 들어서면 숲을 느낄 정도가 되었다

 

 3월부터 꽃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현호색이 피고 이어서 제비꽃 남산 제비꽃 종지나물 매발톱

 

 명자 진달래 앵두 튤립 철쭉 등나무  모과 아이리스들  백화등으로 부터 감나무 꽃까지 피었다

 

 다 떨어지고 꽃만피고 열매는 별로 없는 대추나무는 아직 꽃이 필 생각도 않는다.  

 

 지금이 꽃이 제일 적은 시기입니다.

 

 지금은 백합(수입되어 번식된 종류) 조금 있고 장미도 미쳐 순치기를 못하여 꽃이 없고

 

 밤나무의 꽃도 다 떨어지고 채소 밭에 지난해에 심은 청경채중에 월동한 뿌리에서 자란 싹이

 

 피운 보라색의 꽃 말고는 없다

 

 그러나 담 아래 에는 이제부터 가을까지  또 이런 저런 꽃 들이 피어 날겁니다.

 

 올해 처음으로 피어날 까치더덕의 꽃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 풍성해진 능소화의 꽃빛도 기대가 되는 꽃이고

 

 좀더 지나면 아침에는 호박꽃과 저녘에는 박꽃이 피어 줄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것보다 더 화사한 나만의 꽃 내 옆지기는 내가 만난 이후로

 

 늘 아름다운 나의 꽃으로 내 곁에 있어서 난 행복하다

 

 숲속에서 나의 꽃을 보며~~~~~~~~

 

                                                     산 향   20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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