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019년 09월 18일 아침
달렸습니다. 힘을 다하여
그분 곁에 다다르려
용을 썼씁니다. 시도 때도 없이
그분 마음에 들어 보려고
기웃 거렸습니다.
그분 눈에 띄어보려고
힘에 부치도록
그렇게 보낸 세월에
힌 머리 주름만 늘어나고
그래서 두리번거리며 쉴 곳을
그러다 알았습니다.
그분이 내 안에 계심을!
그러다 알았습니다.
안에 계신이를 밖에서 찾으려 했음을
지금은 행복합니다.
그분으로
지금은 달리지 않습니다.
내안에 그분 계시고 그분 안에 내가 있기에
지금은 애쓰지 않습니다.
그분과 같은 맘이기에
지금은 힘들지 않습니다.
주시는 힘으로 충분하기에
지금은 평안합니다
그분 안에 있는 자유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