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내 마음의 연어

산향김포 2010. 11. 18. 17:46

내 마음의 연어

                                                   고향을 그리는 산향

 

내 마음의 연어가

모천을 거스러 오른다.

그 곳의 향기가 그리워

세월을 거슬러 오른다.

그 곳의 풍경이 그리워

사계를 그린다.

그 곳의 정이 그리워

양지를 찾는다.

그 때의 친구가 그리워

늙은 친구를 못 알아본다.

 

오늘도 내 마음의 연어는

그리움의 강을 거슬러 오른다.

 

                         2010년 11월 17일 0시40분 문득 고향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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