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토종벌 도시에 살다

산향김포 2012. 5. 8. 20:19

어제 7일 서울 시내 건물속의 토종벌을 살피러 갔으나

분봉군을 수용하지 못하였다

다른 3층 건물 옥상에 모이는 것을 보았으나 옥상으로 갈 수 가 없었다

건물에 세를 든 여러 집들이 주인집 전화 번호를 몰라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잠긴 문을 열지 못하여

아쉽지만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8일 11시경 연락이 왔다 벌들이 난리라고

또 분봉이구나 하고 달려 갔다 도로는 막히고 마음은 바뿌고

가는 중에 건물 주변의 나무에 모였다고 전화가 와서 마음을 추스리고 도착하니

나무에 이뿌게 모여 있다

 

오늘 봉군은 평균 정도의 봉군으로 자라면 강군이 되겠다

안정시켜 안착이 문제다

잘 있을 것 같다가도 훌쩍 바람이 나는 수도 있으니--

 

벽속에 벌은 3군으로 보이면 각 2통에서 한번식 분봉이 되었고

아직 1차 1군과 2-3차가 몇통이나 나올지 모른다.

지난해에는 사람 눈에 띤 것이 6번이라니

올해도 그 정도는 되겠지만 아무 것도 장담은 못하고 최선을 다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