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말 못하는 아기가 부모에게 보내는 신호

산향김포 2013. 3. 14. 18:54

말 못하는 아기가 부모에게 보내는 신호

아기는 신체 행위, 움직임 등 통해 원하는 것 표현

 

말을 할 수 없는 아기는 신체 행위, 움직임, 호흡패턴, 외부자극의 반응 수준을 통해 원하는 것을 표현한다.

아기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부모는 아기가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Q: 엄마와의 놀이를 원하는 신호는 무엇일까요?

A: 눈은 크게 뜨고 밝으며 얼굴과 눈썹이 올라간다.

또 양손이 열리고 손가락을 살짝 움직인다.
시선은 상대방의 얼굴을 쳐다보거나 미소 짓고 부모에게 다가가는 등의 행동을 보이며 이야기하는 듯한 소리(옹아리, 수유소리, 깔깔댐)를 내어 관심을 유도한다.

Q: 휴식을 원하거나 변화를 원하는 신호는 무엇일까요?

A: 눈을 깜빡이거나 꽉 감으며 눈이 멍하고 시선이 밖을 향한다.

표정은 찌푸리고 눈썹이 내려가고 빠는 동작이 증가하며 입술을 삐죽 내밀며 냉정한 표정을 짓는다.
혀를 내밀고 기침하는 표정, 이마에 주름을 만들고 매달리는 자세를 취하거나 손가락, 발가락을 쭉 늘린다.

또한 발 움직임이 증가하고 손을 빠르게 돌리거나 스스로 꼭 쥐며 손을 맞잡고 옆으로 머리를 젓는다.
부모가 안았을 때 멀리 빠져나가고 팔로 치거나 밀어낸다. 우는 동작을 하고 몸을 뒤로 젖히고 딸꾹질을 하거나 한숨, 흐느낌, 하품을 한다.

Q: 아기가 깊은 수면상태일 때 깨워도 될까요?

A: 아기가 깊은 수면상태에 있을 때는 눈 움직임이 없다.

얼굴 움직임은 규칙적인 간격을 두고 가끔 빠는 움직임만을 보이며 호흡 패턴이 부드럽고 규칙적이다.
이때 자극에 대한 방어가 매우 높기 때문에 웬만한 자극으론 아기를 깨울 수 없다. 수유하거나 마사지를 하기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Q: 아기에게 마사지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인가요?

A: 조용한 각성상태일 때 아기는 부모에게 훨씬 즐겁고 긍정적인 행동을 보인다. 신체 행위는 최소한만 보이며 눈을 크게 뜨고 얼굴 움직임은 밝은 표정이며 호흡 패턴이 규칙적이다.
아기는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며 어떤 자극이든지 보이는 것에 집중한다.

이 시기야말로 부모가 아기에게 마사지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때로는 음악이나 노래 부르면서 마사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조용한 터치와 마사지를 하고 나서 아기가 보거나, 듣거나, 느끼거나, 빨 무엇인가를 제공하는 것은 아기의 조용한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Q: 아기가 울음을 보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신체 행위가 증가하고 피부색이 변하고 눈은 꽉 감겨있거나 뜰 수 있고 얼굴을 찡그린다. 호흡 패턴은 보다 불규칙하고 내·외부 자극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울음은 아기의 의사소통 신호이며 환경이나 아기 내부(피로, 배고픔, 통증 또는 스트레스)로부터 오는 불쾌한 자극에 대한 반응이다. 또한 아기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울음의 이유를 찾고 아기에게 터치를 멈춘 후 천천히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한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고 아기를 지지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