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산향 2022년 1월 8일
오는 봄은 겨우내 죽은듯한 생명들이 되살아나겠지
계절은 아니 자연은 창조하신대로 되는데
여러해 봄이 되어도 죽음이 부활을 덮어 버리네
옛 효자들의 시묘살이도 날마다를 이어서 3년뿐이었는데
현대의 곰탕집들은 때만 되면 다시 불을 지피네
곰탕은 끓여지고 다시 사심은 곰탕이야기에 가려지고
하긴 겨울의 생일도 고뿔들이 심하여 제한을 받긴 하였지
새 봄에는 수양산을 찾는 이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새 봄이니까 새 봄에 새 술을 담았으면 좋겠다
새 봄이 기다려진다.
새 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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