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은!
계곡물은 아래로 흐르는데
마음은 거슬러 올라
고향을 찾는다.
산새 깃을 잡으며
안개 허릴 움키며
부르는 이 없는
골짜기 능선을 넘는다.
흐르던 물 고인 듯
마음의 고향은
어제의 모습인데
쌓인 낙엽이 하도 많아
발걸음이 헛놓인다.
안개 이는 고향은
마음조차
낮 설기만 하다.
2005년 5월 15일
마음 은!
계곡물은 아래로 흐르는데
마음은 거슬러 올라
고향을 찾는다.
산새 깃을 잡으며
안개 허릴 움키며
부르는 이 없는
골짜기 능선을 넘는다.
흐르던 물 고인 듯
마음의 고향은
어제의 모습인데
쌓인 낙엽이 하도 많아
발걸음이 헛놓인다.
안개 이는 고향은
마음조차
낮 설기만 하다.
2005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