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어미의 마음

산향김포 2006. 12. 24. 18:48
 

어미의 마음

                               산향


 

젖이 돈다 하더이다

그늘에 아이두고


삼복더위에 김매던 어미가

흙파며 잡초뽑으며


그 몸은

그 마음은

아이입니다.


내게 어미의 마음이

젖을 물려야 할

어미의 마음이

얼마나 되는가??


주님은 내양을 먹이라 셨는데

 


2006년 6월 1일 말씀을 들으며

 목사인 내게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성도에게 젖먹이에게

 젖을 물리려는 어미의 마음이 너무 적은 듯 하여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고대규목사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지 않을 꽃  (0) 2006.12.24
해바라기 -- 또  (0) 2006.12.24
고향을 다녀오다  (0) 2006.12.24
우리집  (0) 2006.12.24
상여집  (0) 2006.12.24